
그룹 NCT 출신 마크가 인종 차별적 의미가 담긴 남부연합기 문양이 담긴 옷을 입었던 사실이 드러나며 사과했다.
마크 소속사 어퍼룸은 24일 "최근 마크가 착용한 의상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감을 느꼈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한 마술사는 마크와 함께 찍은 SNS 인증사진을 공개했는데 공개된 사진 속 마크의 옷에 남부연합기가 그려져 있어 논란이 있었다.
남부연합기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 노예 제도를 지지한 남부 연합 정부의 공식 국기다. 남북전쟁 패배 후에도 이 문양은 흑인 테러 집단, 네오나치 등 극우 백인 우월주의 집단에 의해 유색인종을 협박하고 차별하는 도구로 지속적으로 악용되며 '미국의 욱일기'라는 반응도 있다. 미국 내에서는 시민사회와 정부 차원에서 남부연합기의 사용을 '인종차별적 증오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의상은 빈티지 의상 아이템으로 착용된 것이었으나, 티셔츠에 표시된 상징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민감성을 인지한 후 보이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이미지가 외부에 공유되면서 상징이 노출되어 대중에게 우려를 끼치게 됐다"며 "의도와 관계없이, 이번 사안은 더 신중하고 철저하게 다뤄졌어야 했으며, 이와 관련된 책임은 전적으로 저희에게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Upper Room(어퍼룸)과 아티스트는 인종차별, 증오, 차별, 어떠한 형태의 불관용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어퍼룸은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상 선택과 콘텐츠 승인 절차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는 2016년 그룹 NCT로 데뷔했다. 지난 4월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고, 1인 소속사 어퍼룸을 설립해 활동 중이다.
이하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마크 소속사 Upper Room(어퍼룸)입니다.
최근 마크가 착용한 의상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감을 느꼈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해당 의상은 빈티지 의상 아이템으로 착용된 것이었으나, 티셔츠에 표시된 상징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민감성을 인지한 후 보이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이미지가 외부에 공유되면서 상징이 노출되어 대중에게 우려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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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와 관계없이, 이번 사안은 더 신중하고 철저하게 다뤄졌어야 했으며, 이와 관련된 책임은 전적으로 저희에게 있습니다.
Upper Room(어퍼룸)과 아티스트는 인종차별, 증오, 차별, 어떠한 형태의 불관용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제기된 우려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지적해 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며 경청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상 선택과 콘텐츠 승인 절차를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안으로 인해 상처받거나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 큰 책임감과 인식, 그리고 주의를 가지고 행동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Upper Room(어퍼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