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가짜 스님에 집 한 채 값 털려…남편이 'X신' 욕해"

선우용여 "가짜 스님에 집 한 채 값 털려…남편이 'X신' 욕해"

마아라 기자
2026.06.26 10:4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배우 선우용여가 신혼 시절 가짜 스님에 속아 집 한 채 값에 달하는 패물을 모두 빼앗겼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선우용여가 신혼 시절 가짜 스님에 속아 집 한 채 값에 달하는 패물을 모두 빼앗겼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선우용여가 신혼 시절 가짜 스님에 속아 집 한 채 값에 달하는 패물을 모두 빼앗겼다고 털어놨다.

지난 25일 선우용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 한 채 값 보석을 스님에게 홀랑 뺏겨버린 82세 선우용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평소 브로치로 패션에 포인트를 준다며 "젊었을 때 남편이 패물을 많이 해줬다. 지금 생각하면 집 한 채 값은 됐다"며 "비취,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등 안 해준 패물이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근데 나는 20대 때 그렇게 큰 보석이 싫었다. 그런데 그걸 가짜 스님에게 전부 줘버렸다"고 말해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가짜 스님'을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선우용여는 "검정 비니를 쓰고 우리 집 초인종을 항상 눌렀다. 집에 찾아와서는 '집안에 우환이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가짜 스님을 조심하라고 당부하신 적이 있어서 처음엔 쌀만 주고 두번째엔 돈만 건네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그런데 세 번째에는 '반드시 집 안에 들어가 기도해야 한다'더라. 결국 안방에 모셨더니 쌀과 물을 준비하고 그 앞에 패물을 올려서 액운을 없애야 한다더라. 그리고 흰 봉투를 가져오라더니 보석을 담아 실로 묶었다. 이후 소금을 가져오라면서 자기가 나가면 밖에 뿌리라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몇 시간 뒤 결혼반지를 꺼내기 위해 봉투를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봉투 안에는 보석 대신 쌀만 들어 있었다고.

배우 선우용여가 신혼 시절 가짜 스님에 속아 집 한 채 값에 달하는 패물을 모두 빼앗겼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선우용여가 신혼 시절 가짜 스님에 속아 집 한 채 값에 달하는 패물을 모두 빼앗겼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선우용여는 "남편에게 '패물이 다 없어졌다'고 말했더니 나를 보며 'X신'이라고 욕부터 했다. 패물을 잃은 것보다 남편에게 그런 말을 들은 게 더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당시 선우용여의 아버지가 내무부 장관에 "잡아라" 전화를 걸었고 경찰서장까지 집에 찾아와 결국 가짜 스님 행세를 한 장물아비를 찾아냈다는 선우용여는 "남편이 '그거 집 한 채 값이다. 어디에 팔았냐'고 물으니 가짜 스님이 '그렇게 비싸요? 그런데 조금 줬네'라더라. 헐값에 판 거다"며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도 남편이 30년 전 선물해준 브로치를 간직하고 있다는 선우용여는 "브로치를 하면 자신감이 생긴다. 내 만족이다. 스스로 대접을 하는 거다. 나를 아끼고 사랑해줘야 한다. 그래야 내가 어디 가서도 사랑받는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