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신이 전 여자친구의 결혼 소식을 듣고 '너의 결혼식'을 작사했다고 밝혔다.
3일 방영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19회에서는 윤종신과 장항준 감독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종국은 윤종신의 노래 중 "'너의 결혼식'을 좋아한다"고 말을 걸었다.

이에 윤종신은 곡에 얽힌 실제 사연을 공개했다.
윤종신은 "이 가사가 좀 짠하다"며 "장 감독도 아는 옛날 내 여자친구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됐다. 그 소식을 듣고 쓴 가사"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우재는 "'너의 결혼식; 가사가 정말 기가 막힌다"며 곡의 감성에 공감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곧바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형수님은 괜찮으시냐"고 물었다.
윤종신은 아내 전미라의 반응도 솔직하게 전했다.

윤종신은 "와이프는 처음에 나랑 결혼하고 이걸 못 견뎌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윤종신은 "전 여자친구의 이야기지만 이게 알려져서 결국은 계산이 된다는 걸 와이프가 안다"며 "그 이후부터는 더 기억해보라고 재촉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나중에 다 와이프 것 되는 거니까"라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우재 역시 "나도 '너의 결혼식' 이 노래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근데 이 노래는 잘 안 부른다"며 "가사가 진상이다. 남의 결혼식에 가서 전 여자친구를 보면서 하는 말"이라고 설명해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