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5'와 신민아 주연 스릴러 영화 '눈동자'가 초여름 극장가에서 쌍끌이 흥행 이끌며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토이스토리5'가 지난 4일 18만3,910명을 동원해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4일 만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역주행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눈동자'에 밀려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내줬던 '토이스토리5'는 주말 가족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누적관객수는 204만6,095명으로 가족관객들을 중심으로 호평이 이어져 여름 방학 때까지 장기 흥행이 예감된다.
'눈동자'는 '토이스토리5'에 1위 자리는 내줬지만 개봉후 처음으로 일일 10만 대 관객을 동원하며 입소문 열풍의 강도를 가늠케 했다. 지난 4일 14만1,26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71만5,568명을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가족관객이 빠지는 평일인 월요일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00만 관객 돌파에도 도전할 전망이다. 손익분기점 180만에 다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연상호 감독의 '군체'가 2만7,47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581만7,770명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이제 퇴장 단계로 보이는 '군체'가 과연 6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마티 슈프림'이 1만5,084명을 모아 4위에 랭크됐다. 해외에선 나쁘지 않은 흥행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한국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엔 역부족인 듯하다.
오정세의 '니가 좋아' 열풍을 일으킨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 1만4047명을 모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 129만1,366명으로 손익분기점 180만 돌파는 힘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