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청률 5.4% 자체 최고…일요일 비지상파 1위
공개 직후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정상

'아파트'가 방송 첫 주 만에 시청률과 OTT를 동시에 잡으며 흥행 시동을 걸었다.
지난 12일 방송한 JTBC 새 금토 드라마 '아파트'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5.8%, 전국 5.4%를 기록했다. 전국 시청률은 첫 방송보다 약 1%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일요일 비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도 올랐다.
OTT에서도 성과를 냈다. 1, 2회 공개 직후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방송 첫 주부터 활약을 보였다.
'아파트'는 단지 안에 숨겨진 돈을 차지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지성)이 주민들과 비리를 파헤치는 생활 밀착형 휴먼 드라마다.
지난 1, 2회에서는 박해강이 구치소에 갇힌 박용만(정진영)을 구하기 위해 178억 원 규모의 장기수선충당금이 걸린 '트루밸류 스테이트'에 입성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는 동대표 선거 출마를 위해 강하리(하윤경)와 1억 원짜리 위장 계약을 맺고, 도마뱀(김원해)과 전 조직원들을 모아 7인의 가짜 가족을 꾸렸다.
아파트 주민들의 복잡한 이해관계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충원(박병은)은 친절한 얼굴 뒤 잔혹한 본성을 숨긴 빌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장숙진(문소리)은 생활 밀착형 에피소드에 현실감을 더했다. 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서강원(백현진)은 강하정(류현경)의 약점을 쥐고 협박하며 또 다른 비리를 암시했다.
빠른 전개와 반전,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조합에 지성을 중심으로 한 배우들의 호흡이 더해지며 몰입도를 높였다. 생활형 코미디와 범죄극, 선거전의 긴장감을 결합한 '아파트'가 치열한 주말 안방극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