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드림', 이혜리, 과거 황인엽 찾다가 교통사고 의식불명...시청률 2.8% [종합]

'그대에게 드림', 이혜리, 과거 황인엽 찾다가 교통사고 의식불명...시청률 2.8% [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6.07.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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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2회에서는 주이재가 과거 우수빈을 찾으려다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졌던 사연이 공개됐다. 15년 전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꿈을 포기해야 했던 주이재는 현재 리포터로 활동하며 우수빈과 재회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2.8%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그대에게 드림' 이혜리가 황인엽을 밀어낼 수밖에 없던 아픈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2회에서는 첫사랑이었던 우수빈(황인엽 분)과 주이재(이혜리 분)가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15년 전 이야기가 드러났다.

15년 전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 '그대에게 드림'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2.8%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1회 시청률 2.7%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그대에게 드림'에서 10대 끝자락에 있던 우수빈, 주이재의 그 시절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함께 꿈과 사랑을 키워나갔다. 우수빈은 청소년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주이재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하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아버지 우철규(정해균 분)를 두려워하는 우수빈에게 용기를 준 것도 주이재였다.

그 시절 주이재는 높은 가지에 매달린 포도에 닿지 않자 어차피 신포도라며 돌아선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 속 여우와는 달랐다. 그는 먹어보고 아니면 뱉으면 그만이라며, 시도조차 하지 않고 포기한 사람과 끝까지 부딪쳐 본 사람은 다르다고 믿었다. 우수빈은 그런 주이재를 응원했다. 그는 주이재에게 등을 내어주고, 주이재가 만들어준 세상이라면 기꺼이 자신의 전부를 내줄 수 있을 만큼 깊은 마음을 품었다.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그리고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주이재는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꿈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었다. 우수빈은 미완성으로 남겨진 영화 '경성연가'를 주이재와 함께 다시 완성하기 위해 리포터 주이재가 진행하는 '이재 갑니다'에 출연했다. 주이재가 대상을 받았던 청소년 영화제 때처럼 우수빈은 주이재에게 꽃다발을 선물했지만 주이재는 여전히 차가웠다.

그 시절,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주이재의 마음이 담겨 있었던 '여우와 신포도'도 이제는 쓰디쓴 이야기에 불과했다.

주이재는 우수빈에게 "나무도 타고 뛰어도 보고 사다리까지 타고 올라가 봤는데 안 된 거래요. 나무를 타고 손을 다치고 뛰다가 다리를 다치고 사다리는 누가 걷어차고 간 거라고요. 그래도 포기를 안 했어야 했나요?"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우수빈은 "그래서 친구가 도와주러 왔다면요? 그 친구의 등을 밟고 올라가면 먹을 수 있겠죠?"라고 말하며 포기하지 않았다.

우수빈은 주이재에게 후회로 남을 생각이 없었다. 그는 "내가 뺏은 네 꿈 돌려줄게. 원한다면, 첫사랑까지도. 어떻게 돌려줄까? 첫사랑은?"이라며 가까이 다가갔다. 하지만 주이재는 입술에 시선이 머문 채 입 맞출 듯 하는 그의 뺨을 꽃다발로 내리쳤다.

주이재가 우수빈에게 숨기고 있는 아픔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수빈은 아버지 우철규가 설계해놓은 꿈인 의사가 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주이재는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려는 우수빈에게 '경성연가' 미완성 시나리오를 건네며 붙잡았다.

하지만 끝내 오지 않는 우수빈을 찾기 위해 서울행 버스에서 내린 주이재는 우수빈이 선물한 머리끈을 줍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후 주이재가 의식불명에 빠진 사이 그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힘겹게 의식을 회복한 주이재는 망가진 일상을 되찾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후회가 끼어든 주이재의 삶은 쉽게 무너져버렸고, 현실을 살다가 꿈을 포기해야만 했다. "우수빈, 넌 내 후회야"라고 말했던 주이재였지만, 꿈을 포기한 스스로에게 후회하고 있었던 주이재였다.

우수빈이 주이재가 교통사고를 당했단 것을 알지 못하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주이재는 우수빈이 필요했다. 우수빈의 재출연을 성사시키면 프로그램을 단독 편성해준다는 경피디(이경욱 분)의 달콤한 제안에 주이재는 어쩔 수 없이 우수빈을 찾았다. 우수빈이 머물고 있던 집의 대문을 여는 순간, 햇살에 부서지는 청량한 물줄기와 아름다운 무지개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주이재의 안타까운 과거, 이를 알지 못했던 우수빈.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지게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

풋풋하고, 청량한 그러면서도 현실 공감을 유발하는 첫사랑 재회 스토리의 '그대에게 드림'. 방송 첫 주 시청률 2%대가 아쉬운 가운데, 시청률 하락은 피한만큼 방송 2주차에 펼쳐질 주인공들의 로맨스 전개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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