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후속 편성…오는 8월 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김재홍 감독 "다른 드라마서 볼 수 없는 기상천외 사건 펼쳐져"

'재벌X형사2'가 '김부장'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까.
'김부장' 후속으로 오는 8월 7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2'는 수사가 막힐 때마다 재력으로 판을 뒤집는 재벌 형사 진이수와 새 팀장 주혜라의 공조를 그린 수사극이다.
2024년 방송한 '재벌X형사' 시즌1은 익숙한 수사물에 재벌이라는 소재를 결합해 차별화를 꾀했다. 전국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하고 방영 도중 시즌2 제작을 확정하며 '모범택시', '열혈사제', '낭만닥터 김사부'와 함께 SBS 금토 시즌제 드라마의 계보를 잇게 됐다.
'재벌X형사'의 핵심은 강력팀 형사가 된 재벌 3세 진이수(안보현)의 독특한 수사 방식이다. 진이수는 범인을 잡기 위해 재력과 인맥, 유명세는 물론 전용 헬기와 슈퍼카, 첨단 장비까지 거리낌 없이 동원한다. 돈을 사건 해결의 치트키로 활용하며 기존 수사극에서 보기 어려웠던 화려한 볼거리와 통쾌함을 만들어냈다.
안보현은 철없는 재벌가 도련님의 능청스러움과 형사로서 날카로운 수사력,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오가며 진이수의 매력을 완성했다. 강력 1팀 박준영(강상준)과 최경진(김신비), 국과수 부검의 윤지원(정가희), 진이수의 정신적 지주 최정훈(김명수)도 탄탄한 팀플레이를 구축했다. 진승주 역의 곽시양은 냉혹함과 비극성을 함께 지닌 빌런으로 후반부 서사를 이끌었다.
사건 구성도 작품의 개성을 살렸다. 유명 모델 요트 살인사건부터 미술관 살인사건, 독거노인 연쇄살인사건, 최면 살인사건, 영화 세트장 살인사건, 사이비 종교 집단 자살 사건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뤘다. 에피소드마다 장르와 연출 방식을 달리하며 시즌제 수사극으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보여줬다.
'재벌X형사2'에서는 진이수의 새로운 파트너로 주혜라(정은채)가 합류한다. 강력 1팀의 새 팀장이 된 주혜라는 진이수와 손잡고 한층 교묘하고 흉악해진 범죄에 맞선다. 진이수 특유의 '재벌식 수사' 역시 더 큰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미스터리한 재벌 유성원 역의 유승호도 새로운 긴장감을 더한다. 김의성, 이학주, 허성태, 정채연, 전혜빈, 김혜은 등 배우들의 특별 출연도 예고돼 시즌1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사건을 기대하게 한다.
김재홍 감독은 시즌2를 기다려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시즌1을 보신 분들도 안 보신 분들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거다. 다른 드라마들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기상천외하고 특별한 사건들이 펼쳐지고 이를 화려하게 해결한다. 무더운 여름밤 속 시원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이니 많은 기대와 시청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