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유부녀 킬러' 공효진이 가족에게 정체를 숨긴 채 다시 총을 든다.
MBC 새 금토 드라마 '유부녀 킬러' 측은 28일 킬러와 워킹맘 사이를 오가는 유보나(공효진)의 이중생활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짧은 형기를 마치고 세상으로 돌아오는 범죄자들과 여전히 고통 속에 살아가는 피해자들의 모습을 대비해 보여주며 시작한다. 이어 "죄를 가볍게 여기고 법의 처벌마저 우습게 아는 자들이 기억하길 바라야지. 가장 혹독한 형벌이 그들을 찾아간다는 사실을"이라는 유보나의 서늘한 경고가 흘러나온다. 곧이어 그가 저격총의 방아쇠를 당기고, 총알이 범죄자를 정확히 관통하며 킬러의 귀환을 알린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유보나는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딸 권율(황봄이)을 품에 안고 다정하게 웃는가 하면, 복직을 축하하며 직접 요리한 남편 권태성(정준원)과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너 평소에도 우리 태성이 집안일시키니?"라고 타박하는 시어머니 옥선자(차미경)까지 등장하면서 살벌한 킬러와 평범한 며느리를 오가는 유보나의 간극이 두드러진다.
두루미전자 영업3팀에 복귀한 유보나는 출근 첫날부터 '클라이언트 미팅'에 나선다. 성당 옥상에 자리를 잡은 그는 건너편 건물의 범죄자를 한 번에 저격한 뒤 태연하게 "미팅 종료"를 외친다. 각자의 전문 능력을 활용해 제거 대상을 추적하는 팀원들의 모습도 함께 공개되면서 평범한 회사원처럼 보이는 영업3팀의 실체에 궁금증을 더한다.
유보나의 코드명 킹피셔를 추적하는 이들의 움직임도 본격화한다. 킹피셔의 복귀 소식을 접한 권태성은 충격에 빠지고, 이동진(이상이)은 "반갑다, 킹피셔"라며 추적 의지를 드러낸다. 권태성이 킹피셔의 결혼 가능성을 제기하는 순간 유보나가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교차하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만든다.

유보나는 "킹피셔를 구원한 사람은 권태성"이라고 고백하며 가족을 위해 끝까지 정체를 감추겠다는 뜻을 내비친다. 그러나 이동진은 킹피셔의 다음 표적을 쫓기 시작하고, 권태성 역시 위험한 현장에 뛰어든다. 여기에 딸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글썽이며 달려가는 유보나의 모습까지 이어지면서 가족의 위기도 예고된다.
영상 말미 권태성의 "결국에는 그 비밀이 드러나는 날이 오게 되죠"라는 말에 유보나의 "목숨을 거는 게 아니야. 가족이 내 목숨인 거지"라는 대사가 맞물린다. 킬러라는 정체를 숨긴 유보나가 수상한 복직 생활과 가정을 모두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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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는 살벌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의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다.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