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30일 44만명 관객 동원…이틀 연속 정상
'호프', 같은날 6만 7,626명 동원·누적 377만명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개봉 이틀 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감독 데스틴 크리튼)는 지난 30일 하루 동안 44만 1,55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3만 1,222명이다.
이날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모은 관객은 2위부터 5위까지 네 작품의 일일 관객을 모두 합친 11만 85명의 약 4배에 달한다. 개봉 첫날 68만 명을 동원한 데 이어 이틀째에도 압도적인 격차로 정상을 지켰다. 현재 예매량도 74만 장대를 유지하고 있어 첫 주말 스코어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DNA 변이로 통제하기 어려운 힘까지 얻게 된 피터가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황정민, 조인성 주연의 SF 대작 '호프'(감독 나홍진)는 이틀 연속 2위에 자리했다. 개봉 이후 줄곧 일일 관객 10만 명 이상을 유지했으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등판한 29일 처음으로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29일 8만 7,927명을 동원한 데 이어 30일에는 6만 7,626명까지 줄었다. 누적 관객 수는 377만 4,776명이다. 관객 감소세가 뚜렷해졌지만 400만까지 약 22만 명만을 남겨둔 만큼 이번 주말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위는 '미니언즈 & 몬스터즈'(감독 피에르 꼬팽)다. 이날 2만 61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64만 8,695명을 기록했다. 실사 영화 '모아나'(감독 토마스 케일)는 1만 1,882명이 관람해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96만 2,827명이다. 5위 '토이 스토리 5'(감독 앤드류 스탠튼·맥케나 해리스)는 9,967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 288만 338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