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영이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청와대 회의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섬세한 설득 끝에 위원장직을 맡게 된 박진영은 현재 K컬처를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1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09회에서는 박진영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실에서 최휘영 문화체육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회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회의에 앞서 강훈식 실장은 박진영에게 "콜드브루 맞죠?"라며 미리 준비한 커피를 건넸다.

이에 박진영은 "사람이 너무 스윗하다"며 "우리가 이런 섬세함에 넘어간 거다"라고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박진영은 스튜디오에 있던 MC들에게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맡게 된 비화를 밝혔다.
박진영은 "강훈식 실장이 우리 둘의 위원장직을 권유했다"며 "3개월간 제안을 거절하다가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몇 개월간 계속 연락을 하시면서 섬세하게 챙겨주셨다"고 덧붙였다.
장관급 자리로 알려진 위원장직의 의전과 대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박진영은 "상근직을 하면 월급과 차량이 제공되지만 나는 본업이 있어서 비상근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장관 직급에 비상근으로 근무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내가 할 수밖에 없게끔 다 해결해주셨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회의 분위기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셋이 너무 친하다"며 "신분, 지위를 다 빼고서도 말이 잘 통한다. 이런 회의를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다.
회의 중 콜드브루를 받은 박진영은 최휘영 장관에게 "이런 거에 넘어간다. 우리 둘 다 취업 사기 당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진영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로 꼽히는 코첼라 같은 대형 K컬처 축제를 국내에서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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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은 "대통령님께서 출범식을 같이 해주셨다"며 "전 세계 K컬처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개최 시기와 공간이 확정됐다"고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박진영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박진영은 "K컬처가 유행처럼 끝나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며 "K컬처를 통해 버는 수익 외에도 손에 잡히지 않는 어마어마한 이익이 있다. 우리나라의 이미지와 호감도는 추산이 안 될 정도로 소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박진영은 K컬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산업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박진영은 "K컬처를 지속 가능하게 하려면 산업의 발전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팬덤 산업을 정립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해 10월 대통령 직속 기관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출범하면서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