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청률 3.9%→4.2% 상승...분당 최고 6.0%까지 치솟아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숏폼 드라마 시즌2 여주인공을 찾기 위해 공효진과 김원희를 만났다.
지난 1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숏폼드라마-찍어유' 편으로 꾸며졌다.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는 여주인공 후보 공효진과 김원희를 차례로 만나 캐스팅 면접을 진행했다. 앞서 소녀시대 효연과 유리도 관심을 보인 가운데 새로운 후보들이 합류하며 시즌2 주인공을 향한 경쟁이 치열해졌다. 곽범은 대본부터 연출, 연기, 미술까지 맡을 수 있다며 스태프 자리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2%, 수도권 기준 4.1%를 기록했다. 전국 시청률은 전 회차 3.9%보다 0.3% 상승했으며, 토요일 예능과 동시간대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054 시청률도 2.5%로 같은 부문 정상에 오르며 시청률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김원희가 면접을 마치고 퇴장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6.0%까지 올랐다.

첫 번째 후보 공효진은 시즌1 여주인공 허경환과 미묘한 경쟁을 벌였다. 유재석은 '하루에 1억 원을 쓰지 않으면 죽는다'는 설정을 꺼내며 캐스팅에 나섰고, 공효진은 "저 진짜 부자 역할 하고 싶었다"며 관심을 보였다. 주우재는 공효진의 집을 촬영 장소로 제공할 수 있느냐고 물으며 제작비 절감까지 노렸다.
공효진은 시즌1 대본에 대해 "뒷심이 부족하다", "대사가 약하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OST가 좋으니 차라리 뮤직비디오를 만들라고 제안한 뒤 발끈한 유재석에게 "저렇게 삐치는 감독님 처음 봤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유부녀 킬러'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정준원을 추천했다. 유재석과 주우재는 정준원이 외제차 브랜드 앰버서더라는 사실을 듣자 차량 협찬 가능성부터 계산해 정준원의 의심을 샀다.
두 번째 후보는 유재석의 22년 지기 김원희였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유재석의 감독 데뷔 과정과 허경환의 외모를 두고 티격태격했다. 김원희는 "외모 안 봤으면 너랑 나랑 스캔들 났지"라며 오랜 시간 스캔들이 없었던 이유를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원희는 15년간 이어진 연기 공백을 언급하며 악역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유재석이 투자까지 요구하고 주우재가 '노 개런티'를 꺼내자 "'내돈내산'이야? 내 돈 내고 내가 출연하고?"라며 황당해했다. 결국 김원희는 매니저가 없는데도 "매니저와 상의해 보겠다"고 자리를 떠나 합류 여부에 궁금증을 남겼다.
다음 방송에서는 무더위 속에서 열린 '쉼표, 클럽' 여름 정모가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