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미니앨범 'THIS & THAT' 7일 오후 1시 발매
"안전한 선택지 있지만 실험적인 게 더 재밌어"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이것저것' 다 해내는 9년 차의 여유와 칠(Chill)한 매력을 입고 돌아왔다. 눈부신 성적이나 글로벌 기록보다는 팬들을 향한 진심과 현재의 행복을 좇겠다는 이들의 단단한 행보에 또 한 번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3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새 미니 앨범 'THIS & THAT'(디스 앤드 댓)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멤버들은 앨범 작업기와 글로벌 활동, 그리고 다가올 군백기 등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들려줬다.
신보 'THIS & THAT'은 앨범명처럼 스트레이 키즈의 다재다능한 면모와 이유 있는 자신감을 담은 작품이다. 창빈은 "지금까지의 타이틀곡들과는 달리 좀 칠(Chill)하고 여유로운 스키즈의 모습을 담았다. 앨범에 '이것저것 다 한다'는 자신감을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방찬 역시 "9년 차이기도 하고 데뷔 초부터 다양한 장르를 해왔는데, 그럴수록 우리의 다양함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새 앨범을 통해 또 새로운 스트레이 키즈의 색깔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This & That'은 힙합 장르 기반의 그루비한 트랙으로 원하는 게 무엇이든 해내는 음악 보부상의 준비된 여유가 깃든 곡이다. 그룹 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가 전곡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앨범에서도 스트레이 키즈만의 실험 정신은 빛을 발했다.
창빈은 "들어보지 못한 사운드 자체가 실험적이라 생각했고 지저분하게 들릴 수 있는 사운드에 단조로운 가사를 얹어 쉽게 다가가려 했다. 훅이 빠르게 나와서 멤버들에게 들려줬을 때 반응이 좋아 확신이 들었던 곡"이라며 비화를 전했다.

한은 "항상 안전한 선택지는 있지만, 실험적인 걸 하는 이유는 그게 더 재밌기 때문"이라며 "과정 속에서 힘들 때도 있지만 그 안에서 배우는 게 많다. 매번 똑같은 걸 하면 우리 스스로도 흥미가 떨어진다"고 뚝심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에 짙게 녹여낸 한국적 요소도 관전 요소다. 승민은 "친근한 장소가 영상에 많이 나온다. 우리의 음악이 리스너들에게 멀리 느껴지지 않게, '스트레이 키즈가 우리 옆에서 노래해 준다'는 느낌을 갖게끔 한국적인 느낌을 융합했다"고 설명했고, 필릭스는 "한국적인 요소를 담은 게 처음은 아니지만 스키즈만의 진하고 깊은 맛을 담아 정말 새롭게 우려낸 곡과 앨범"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지난해 '빌보드 200' 8연속 1위 진입과 누적 앨범 판매량 1000만 장 돌파라는 대기록을 쓴 스트레이 키즈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승민은 "성적을 기대하기보다 진심을 보여드리는 데 중점을 둔다. 무엇보다 우리의 음악이 많은 분들께 닿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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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민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드 보이콧 여파로 신설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 강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도 "외부의 시선을 신경 쓰기보다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으며 노래한다. K팝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음악의 힘을 깨닫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현진 또한 "수상이나 기록을 목표로 잡은 적이 없다. 팬들이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dominATE'(도미네이트)를 성료한 데 이어, 오는 9월 중남미 지역에서 스트레이 키즈 주축의 신규 페스티벌 'STRAYCITY'(스트레이시티) 개최를 앞둔 소감도 밝혔다.
현진은 "페스티벌은 팬 분들은 물론 대중 분들과도 다 같이 미치게 놀아보자는 각오로 임하고, 콘서트는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해왔고 하고 싶은지에 대한 증명의 각오"라고 짚었다. 승민은 "우리는 아직 배고프다. 아직 마주하지 못한 스테이를 직접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식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어느덧 군백기를 앞둔 시점 멤버들의 솔직한 심경도 이어졌다. 리노는 "국방의 의무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부름을 받으면 성실히 잘 수행할 것"이라며 "이후 활동 계획에 대해 깊이 나누진 않았지만 다시 모일 것 같다.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기에 반드시 돌아올 거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금방 돌아오겠다"고 든든한 약속을 건넸다.
승민은 "미래를 생각하느라 현재의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다. 당장 내일 죽을 수도 있는 것이 인간 아닌가. 현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으로 진심이 담긴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게 스트레이 키즈다. 그런 부분을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며 매 순간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 역시 "이 사랑이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스스로의 이야기를 음악에 녹여내며 스테이와 함께 오래갈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계 없는 성장과 끝없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 앨범 'THIS & THAT'은 오는 7일 오후 1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