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가 서래마을 쪽으로 이사를 알아봤다가 아파트 주민들에게 소문이 나 "어딜 가냐"는 핀잔을 들었다.
19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 977회는 '역시 난 죽지 않아 킥킥' 특집으로 꾸며져 홍혜걸, 하하, 박영진, 허키 시바세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장도연은 하하에게 "최근 하하 씨가 두 개의 심장으로 서울과 부산을 오가고 있다고 한다"며 근황을 물었다.
이에 하하는 자신의 곡 '부산바캉스'를 계기로 부산 해운대의 앰배서더가 된 사연을 밝혔다.

하하는 "마포구 보안관에서 해운대 홍보대사가 되면서 부산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에 특별한 연고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하는 "'부산바캉스'를 부르며 해운대, 광안리, 자갈치시장 등 부산을 홍보했더니 부산에서 해운대 홍보대사를 시켜주셨다"고 설명했다.
야구 역시 부산 연고팀인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고 있다.
하하는 "야구도 자이언츠 팬"이라며 "원래 자이언츠 팬은 아니었다. 얼떨결에 공연하러 갔다가 응원 단상에서 자이언츠 팬을 선언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원래 무연고였으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얘기네"라고 짓궂게 말했다.
그러자 하하는 정색하며 "바뀌면 죽는다. 저는 롯데 팬이 됐다"고 못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의 부산 사랑에 마포구 주민들은 서운함을 드러내고 있다.
하하는 "마포 주민들이 서운해하신다"며 "그래서 마포갈매기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포를 떠날 뻔했던 고민도 털어놨다.
하하는 "사실 신혼집이 마포구였는데 애가 세 명이 나올 줄 몰랐다"며 "원래 2년만 거주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몰래 서래마을 쪽에 집을 알아봤는데 우리 아파트에 소문이 났다"고 덧붙였다.
마포 주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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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는 "아주머니들이 드라마 악역 꼬집듯이 '어딜 가냐'고 혼내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