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즉흥 여행 콘텐츠를 선보였다가 진정성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전현무가 새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8일 MBN은 신규 예능프로그램 '디스이즈 현무로드' 티저를 공개했다. 전날 MBN은 오는 20일 '디스이즈 현무로드'를 첫 방송 한다고 밝혔다.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정해진 길은 없지만 기준은 있다'는 모토에 맞춰 현지에서 직접 부딪히며 '레알 로컬'들을 발굴하는 리얼 발품 로드 트립이다. 예능 '전현무계획' 제작진이 7개월간 기획을 거쳐 제작했다.
공개된 티저에서 전현무와 가수 겸 배우 이준이 "다른 곳을 개척해보자"며 정해진 코스 없이 길을 나섰다. 전현무는 "말이 안 통하면 부딪혀"라며 현지인들에게 직접 말을 걸고 소리와 손짓을 동원해 맛집을 묻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검색창에 의존하는 여행이 아닌 현지인의 삶과 문화 속으로 직접 뛰어들어 경험하는 '발품 팔이' 로컬 여행을 떠났다. 공식 포스터에는 '모두가 짜인 코스를 따라갈 때, 우리는 길을 개척한다'는 문구가 담겼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최근 전현무가 '리얼 즉흥 여행'을 표방했다가 조작 논란에 휩싸인 것과 시기가 맞물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달 21일 방송된 661회분에서 전현무가 카자흐스탄에서 단 29시간을 보내는 '무작정 여행기'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전현무는 공항 당일 즉흥적으로 목적지를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정하고 무계획으로 떠난 것으로 연출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비행기표 사전 예매 정황, 현지 운전 절차 문제 등이 포착되면서 조작 의혹이 터졌다.
당초 제작진은 "현지 촬영 지원이나 금전적 협찬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완벽한 즉흥 여행이었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관광청 측에서 "사전 협의하고 촬영을 지원했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제작진은 뒤늦게 지난 4일 "금전 지원은 없었으나 현지 지자체 및 관광청에 촬영 협조(허가)를 받은 것은 맞다"고 수습하며 촬영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 준비했고 전현무가 여행지를 당일 결정한 것은 맞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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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 현무로드'는 지난 7월 첫 촬영을 마쳤다. 그러나 방송을 앞두고 진정성 의혹에 휩싸인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이 방송도 다 대본대로 움직이는 거 아니냐" "어떻게 믿고 보냐" "이미 신뢰도 하락" 등 부정적인 반응을 먼저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나혼산'과는 다른 제작진이니 다르지 않을까" "전현무만의 잘못도 아닌데 같은 사람이 나온다는 이유로 방송도 전에 비난이 심하다" 등 지켜보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