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2' 유승호, 안보현에 뒤틀린 동족애…"형 자꾸 평범한 척할 거야?" [종합]

'재벌X형사2' 유승호, 안보현에 뒤틀린 동족애…"형 자꾸 평범한 척할 거야?" [종합]

한수진 ize 기자
2026.09.13 09:08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12회 시청률 전국 7.2% 기록

SBS 드라마 '재벌X형사2' 12회에서는 유성원이 피해자들의 죽음을 작품으로 남겨온 범행이 드러나고 조필구와 정민재가 사망했다. 진이수와 주혜라는 유성원을 배후로 지목해 조사했으나 정태선이 변호인단을 이끌고 나타나면서 유성원은 결국 풀려났다. 동료를 잃고 수사권까지 빼앗긴 강력 1팀이 유성원의 범행을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벌X형사2' 방송화면 / 사진=SBS
'재벌X형사2' 방송화면 / 사진=SBS

'재벌X형사2' 안보현과 정은채가 동료의 죽음에 분노한 가운데, 유승호가 피해자들의 죽음을 작품으로 남겨온 범행이 드러났다.

지난 12일 방송한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2' 12회에서는 진이수(안보현)와 주혜라(정은채)가 진이수를 함정에 빠뜨린 조필구(박도욱)를 체포했다. 그러나 배후인 유성원(유승호) 측이 조필구의 입을 막고, 유성원을 쫓던 정민재(임진섭)까지 시신으로 돌아오면서 수사는 위기에 놓였다.

1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평균 7.2%를 기록하며 직전 회차(6.4%)보다 소폭 상승했다. 2049 시청률은 최고 2.36%로 집계됐다.

이날 진이수는 인질극을 벌이던 조필구를 테이저 건으로 제압했다. 체포 후에도 입을 다물던 조필구는 변호사를 부르겠다며 유성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신의 정체를 안다는 조필구의 협박에 유성원은 어머니이자 UBS 미디어그룹 회장인 정태선(김혜은)을 찾아갔다.

'재벌X형사2' 방송화면 / 사진=SBS
'재벌X형사2' 방송화면 / 사진=SBS

유성원은 "한수그룹 진이수 체포된 거 알죠? 그거 내가 한 거야"라며 범행을 털어놨다. 진이수에게 원한을 품은 김영환(최동구)을 이용해 마약과 살인 사건에 연루시킨 것이다. 이어 "좀 서둘러야 할 것 같아요. 그 놈이 입을 열면 나도, 엄마도, 엄마가 사랑하는 이 회사도 끝장날 것 같아"라는 말을 남겼고 정태선은 분노했다.

진이수와 주혜라도 배후에 다가갔다. 조필구가 유성원을 검색한 기록과 김영환이 유성원의 작업실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진이수는 "유성원은 내가 자기와 같은 종류의 사람이라고 생각을 해. 내가 살인 충동을 참고 있다고. 그래서 같은 살인자로 만들고 싶었던 거야"라며 자신을 겨냥한 이유를 짚었다.

하지만 수사가 본격화되기 전 조필구가 살해됐다. 정태선의 비서 한종현(문진승)이 변호사로 위장해 경찰서 접견실에 들어간 뒤 국밥에 약물을 탄 것이다. 뒤이어 강하서 강력 1팀 사무실로 배달된 대형 상자에서는 유성원을 미행하다 연락이 끊긴 정민재의 시신이 발견됐다. 주혜라는 후배의 죽음 앞에 주저앉아 오열했고, 진이수는 배송 기사들을 상대로 추적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얻지 못했다.

분노한 주혜라는 유성원의 작업실로 향했다. 유성원은 "나는 당신 같은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에요"라며 작업 중인 조각상을 보여줬다. 정민재의 흉터까지 재현한 조각상을 본 주혜라는 유성원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뒤늦게 도착한 진이수가 그를 제지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재벌X형사2' 방송화면 / 사진=SBS
'재벌X형사2' 방송화면 / 사진=SBS

두 사람은 유성원을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했다. 유성원은 "형, 자꾸 평범한 척할 거야? 내가 언제까지 일깨워줘야 돼?"라며 진이수를 도발했다. 진이수는 자신과 유성원은 다르다고 선을 그으며 "난 날 아껴주는 엄마가 있었거든. 너한테 그런 엄마가 없었지. 그래서 완전히 망가져 버린 거야. 고쳐 쓸 수도 없을 정도로"라고 맞받았다. 여유롭던 유성원의 표정은 순식간에 일그러졌다.

그러나 유성원은 곧 태연함을 되찾았고, 정태선이 변호인단을 이끌고 나타나면서 결국 풀려났다. 서장 권태균(류태호)은 정민재가 주혜라의 후배라는 이유로 그를 수사에서 배제하고 사건을 2팀에 넘겼다.

경찰서를 나온 유성원은 정태선에게 "내가 엄마 때문에 이렇게 망가진 거래. 그러니까 책임을 져야지"라고 말했다. 당분간 해외에 나가 있으라는 말에도 "엄마가 수갑차고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것도 재밌을 것 같은데 자백해 버릴까"라며 웃었다. 자신을 보호하려는 어머니마저 협박하는 모습으로 섬뜩함을 더했다.

동료를 잃고 수사권마저 빼앗긴 강력 1팀이 유성원의 범행을 입증하고 그를 붙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