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벌X형사2' 안보현과 정은채가 직접 꼽은 명장면을 소개했다.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2' 측은 이번 주 종영을 앞두고 안보현(진이수 역), 정은채(주혜라 역), 강상준(박준영 역), 김신비(최경진 역)가 선정한 명장면과 촬영 소감을 17일 공개했다.
안보현은 6회 로즈버드 호텔 살인사건의 '하노이 환승 체포 장면'을 택했다. 해외 도피를 시도하는 유력 용의자 염재섭(최덕문)을 붙잡기 위해 진이수가 개인 전용기를 동원해 하노이 공항에서 검거 작전을 펼친 장면이다.
안보현은 "활주로를 달려 전용기를 타고 하노이로 향했던 순간부터 확성기를 활용한 애드리브까지 전부 기억에 남는다"며 "특히 확성기로 '진이수 왔어요'라며 범인을 불러내는 순간이 통쾌했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강력1팀이 더욱 단단한 원팀이 된 것 같아 뜻깊었다"고 말했다.

정은채의 선택은 아직 방송하지 않은 최종회였다. 재벌 3세이자 연쇄살인마 유성원(유승호)과 마주하는 장면이다. 그는 "오랜 세월 응축돼 있던 분노와 미움, 원망이 뒤섞인 감정 속에서 진이수와 주혜라, 그리고 유성원이 대면하고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연기했던 순간이 강하게 기억에 남는다"고 밝혀 세 인물의 마지막 대결에 기대를 더했다.
강상준은 하나의 장면 대신 강력1팀의 모든 범인 검거 장면을 꼽으며 "매 에피소드마다 장르를 넘나들었던 강력1팀의 수사기를 마무리 짓는 장면들이 다 좋았다"고 했다. 김신비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1회 '멕시코 원정 수사'였다. 그는 "주혜라 팀장님이 오시기 전, 세 사람이 가장 길게 호흡을 맞춘 액션 장면"이라며 "화려하고 시원한 액션 속에 각 캐릭터의 성격과 개성이 잘 묻어나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강력1팀이 남은 두 회에서 유성원과의 대결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