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김유정·박진영, 속고 속이는 100일…"거미줄처럼 치밀"

'100일의 거짓말' 김유정·박진영, 속고 속이는 100일…"거미줄처럼 치밀"

한수진 ize 기자
2026.10.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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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의 주연 배우들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작품의 관전 요소를 직접 공개했다.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는 각자 맡은 캐릭터의 서사와 시대적 배경, 인물 간의 치밀한 관계를 주요 볼거리로 꼽았다. 이 작품은 1932년 경성을 배경으로 소매치기에서 밀정이 된 이가경과 엘리트 통역관 사토 히데오가 펼치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를 다룬다.
'100일의 거짓말' 스틸 컷 / 사진=tvN
'100일의 거짓말' 스틸 컷 / 사진=tvN

'100일의 거짓말'이 첩보와 로맨스를 결합한 색다른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연출 유인식·김윤진, 극본 류보리) 측은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가 작품의 관전 요소를 직접 밝혔다.

김유정은 개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구국단의 밀정이 된 이가경으로 변신한다.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해 100일간 잠입하는 과정에서 인물의 내면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김유정은 "아픈 시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며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를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대상을 세밀하게 구현한 세트와 의상, 소품 등 미장센도 주요 볼거리로 꼽았다.

'100일의 거짓말' 스틸 컷 / 사진=tvN
'100일의 거짓말' 스틸 컷 / 사진=tvN

박진영은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진선규)의 양자이자 영어·일본어·조선어에 능통한 통역관 사토 히데오 역을 맡았다. 약 10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와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다. 박진영은 "그 시대 속에서 각 인물들의 감정과 서사가 거미줄처럼 치밀하게 연결돼 있는 이야기의 힘이 있다"고 작품의 매력을 설명했다. 이어 "대본을 읽으면서 우리의 과거를 알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느꼈다"며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100일의 거짓말' 스틸 컷 / 사진=tvN
'100일의 거짓말' 스틸 컷 / 사진=tvN

항일단체 구국단의 저격수 유소란 역을 맡은 김현주는 13년간의 기다림 끝에 복수에 나서며 이가경에게 목숨을 건 거래를 제안한다. 김현주는 작품의 강점으로 깊이 있는 서사를 들었다. 그는 "드라마가 다루고 있는 시대와 주제가 가진 무게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작품 전체가 무겁게만 흘러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마다의 사연과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등장해 다양한 감정을 함께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100일의 거짓말' 스틸 컷 / 사진=tvN
'100일의 거짓말' 스틸 컷 / 사진=tvN

언론인 신분으로 국제 정세에 민감한 정무총감을 흔드는 조선인 미국인 특파원 유필립은 이무생이 연기한다. 이무생은 시대를 재현한 미술과 의상, 여러 언어가 교차하는 장면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특히 "드라마의 제목처럼 어쩔 수 없이 속고 속여야 하는 상황 속 자기 자신도 모르게 순간순간 진심이 거짓을 뚫고 나올 때가 있다"며 인물의 감정을 추적하는 재미를 강조했다. 숨겨진 속내를 하나씩 발견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다.

'100일의 거짓말' 스틸 컷 / 사진=tvN
'100일의 거짓말' 스틸 컷 / 사진=tvN

진선규는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 역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그는 "'100일의 거짓말'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라며 "단순히 역사의 한 장면을 되짚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선택과 마음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1932년 경성의 풍경과 조선어·일본어·영어·중국어가 오가는 장면, 말과 눈빛에 감춰진 인물들의 속내를 주요 관전 요소로 짚었다.

'100일의 거짓말'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밀정이 된 이가경(김유정)과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 사토 히데오(박진영)가 적의 심장부에서 얽히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오는 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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