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하트 오브 비스트', 전체 1위 등극...지난해 'F1' 신화 잇나? [박스오피스]

브래드 피트 '하트 오브 비스트', 전체 1위 등극...지난해 'F1' 신화 잇나? [박스오피스]

최재욱 ize 기자
2026.10.30 10:44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가 개봉 2일 만에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알래스카 오지에 고립된 전직 특수부대원과 군견의 사투를 그린 생존 드라마로, 실관람객의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을 바탕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F1'으로 526만 관객을 동원했던 브래드 피트가 이번 작품으로 다시 한번 흥행 신화를 재현할지 주목된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백전노장' 브래드 피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가 개봉 2일 만에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가을 비수기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트 오브 비스트'는 지난 29일 2만1,474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2일 차에 장기집권 중인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0월 개봉 외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한 데 이어 정상 탈환까지 성공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실관람객의 만족도를 대변하는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96%를 기록해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

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알래스카 오지에 고립된 전직 육군 특수부대원제임스(브래드 피트)와 그의 은퇴한 군견 오딘이 매 순간 닥쳐오는 극한의 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의지한 채 펼치는 처절한 사투를 담은 생존 드라마다.

흥행의 원동력은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퍼뜨린 ‘순수 입소문’이다.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세 가지 지점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가장 먼저 거친 자연에 맨몸으로 부딪히며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브래드 피트의 원초적 액션 연기가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스크린을 압도하는 브래드 피트의 액션", "두말할 필요 없는 명품 연기"라며 신뢰를 보냈다. 여기에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알래스카의 광활하고 웅장한 대자연은 아웃도어 팬들을 비롯한 관객들에게 생생한 시각적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제임스와 군견 오딘이 보여주는 깊은 유대와 교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결정적인 입소문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반려견을 키운다면 오열할 수밖에 없는 영화", "셰퍼드의 연기와 충직함이 깊은 울림을 준다" 등의 찬사가 이어지며 가족 및 반려인 관객층의 발걸음까지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지난해 여름 'F1'으로 526만 관객을 동원했던 흥행 신화를 브래드 피트가 이번 작품으로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액션, 대자연의 풍광, 그리고 묵직한 감동까지 고루 갖춘 '하트 오브 비스트'는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주말 극장가에서도 흥행 질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한국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 '암살자(들)',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각각 3, 4, 5위를 차지했다. 지난 28일 개봉한 '수능: 출제의 비밀'만 1만 관객을 넘길 정도로 극장가는 극심한 비수기 상황이다. '하트 오브 비스트'가 입소문만으로 극장가에 관객들을 불러들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