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공동주택 공시가 7억원 넘어

강남구 공동주택 공시가 7억원 넘어

원정호 기자
2007.04.30 15:07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 총액 1242조원..GDP 1.46배

올해 아파트 연립 등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총액이 1242조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848조원인 국내총생산(GDP)의 약 1.46배 수준이다.

서울 강남구의 공동주택 공시가는 총액이 93조4157억원으로 집계돼 가구당 공시 가격은 7억471만원에 달했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1일자로 고시된 전국의 아파트 719만가구, 연립 45만가구, 다세대 139만가구 등 공동주택 903만가구의 공시가격 총액은 1242조원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 총액을 가구 수로 나눈 공동주택 평균 가액은 1억3757만원이다.

공시가격이 시세의 80% 수준임을 감안하면 실제 총액은 149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계산이다.

서울의 공시가격 총액은 516조원으로 전국 수치의 42%에 달한다. 인천과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 총액은 963조원으로 GDP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서울 구별 가구당 공시가격은 강남구가 가장 비쌌고, 서초(6억1621만원) 용산(4억5220만원) 송파(4억4416만원) 양천(3억2540만원) 강동(3억1827만원) 순이었다.

올 공시가격이 49.2%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인 과천은 가구당 6억829만원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분당은 4억9539만원으로 전국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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