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파장… 택지공급·이전계획 연기

혁신도시 파장… 택지공급·이전계획 연기

장시복 기자
2008.04.16 15:50

정부가 혁신도시 사업에 대해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혁신도시의 택지공급과 공공기관 이전계획 심의 등이 난항을 겪고 있다.

16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예정됐던 혁신도시의 택지공급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 사업자인 토공은 당초 다음달 중 실시할 계획이었던 경북혁신도시와 대구혁신도시의 택지공급을 미루기로 했다. 공기업 구조조정과 지방 이전에 대한 새로운 계획이 나온후 택지공급에 나서겠다는 것.

경북 김천시에 조성되는 경북혁신도시는 한국도로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들어간다. 대구혁신도시는 총 440만㎡규모로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감정원 등 12개 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오는 6월과 9월에 각각 공급될 예정이었던 전남·광주혁신도시 택지와 강원혁신도시 택지도 정부의 새 방침이 나오기 전까지는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들의 이전계획에 대한 심의도 연기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대한주택공사 등 28개 기관에 대한 이전계획을 균형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통과시켰으며, 올 상반기 중 나머지 150개 기관에 대한 이전계획 심의도 마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조직개편 당시 폐지대상에 오르기도 했던 균형발전위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어 심의가 언제 이뤄질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