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균열, 걱정하지 마세요"

"콘크리트 균열, 걱정하지 마세요"

문성일 기자
2008.09.10 09:43

현대건설, '초저발열 콘크리트 개발'

콘크리트 수화열을 획기적으로 낮춘 콘크리트가 개발, 앞으로 대형 건축물 시공시 심각한 균열의 위험을 막을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사장 이종수)은 10일 성신양회, 윈플로 등과 공동으로 콘크리트 수화열을 획기적으로 낮춘 '초저발열 콘크리트' 개발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수화열은 타설시 내부에서 스스로 발열하는 열로, 대형 구조물의 경우 짧은 기간에 많은 양의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때문에 높은 열이 발생해 항상 균열의 위험을 안고 있다.

현대건설(172,000원 ▼1,000 -0.58%)이 이번에 공동 개발한 기술은 수화열로 인해 발생하는 온도가 20℃ 수준으로,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시공되는 일반 콘크리트(50∼60℃)에 비해 1/3로 줄인 획기적 온도 저감 기술이다.

이처럼 수화열을 획기적으로 낮춤으로써 균열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구조물 내구성은 물론 수밀성(水密性)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내구 성능을 우수하게 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구조물 건설이 가능해진다.

이 같은 초저발열 콘크리트는 고속도로, 공항, 고속철도, 지하공간 구조물, 항만 구조물, 고층 아파트 및 빌딩 등 주요 콘크리트 구조물 시공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란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초저발열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대형 기초 구조물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건설업체들과도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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