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세권, 강북판 코엑스몰로 '탈바꿈'

서울역세권, 강북판 코엑스몰로 '탈바꿈'

조정현 MTN기자
2008.12.04 19:57

< 앵커멘트 >

낙후된 서울역 일대가 강남의 코엑스몰보다 더 큰 복합시설로 개발됩니다.

용산역세권 개발사업과 맞물려 서울의 얼굴을 크게 바꿀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수도 서울의 관문 서울역,

서울 한복판에 자리한 교통의 중심이지만, 도로와 고가다리에 둘러싸여 섬처럼 고립돼 있습니다.

광장은 노숙자들 차지가 된 지 오랩니다.

[인터뷰] 김보미 / 인천시 가좌동

"서울역의 서울의 중심인데 분위기도 안 좋고 지저분하고 다니기도 불편해서 좀 잘 개발됐으면 강북의 중심이 됐으면 좋겠어요."

이러한 서울역이 강북판 코엑스몰로 완전히 바뀝니다.

사업부지의 40%에 이르는 철로는 데크로 덮혀 그 위론 공원과 광장이 조성됩니다.

낡은 철도시설 대신 국제컨벤션단지와 외국인을 위한 장기체류형 주거시설이 들어섭니다.

만 명을 넘게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는 규모 면에서 삼성동 코엑스 몰을 능가합니다.

[인터뷰]이인근 /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서울시와 코레일이 손을 잡고 서울역세권을 국제적인 컨벤션단지로 개발해 21세기 신성장 동력을 구현할 것입니다."

흉물스러운 고가 다리도 철거되고 보행로를 갖춘 도로가 놓여 시민들이 걸어서 접근하기가 훨씬 좋아집니다.

중요 문화재지만 시민들의 발길이 거의 없었던 예전 서울역 건물은 젊은 작가들의 전시회와 공연이 열리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됩니다.

코레일과 서울시가 손을 잡은 두번 째 사업인 서울역세권 개발은 내년 초 구체적 사업 방식을 결정해 오는 2014년 마무리될 계획입니다.

이번 개발안은 용산의 계획적인 종합개발을 위해 지정된 18개 특별계획구역 중에서 13번째로 발표된 계획입니다.

[기자] 3백30만m²에 이르는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포함된 특별계획구역 가운데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이어 서울역세권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용산 일대 개발 사업의 큰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MTN 조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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