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자회사들도 "잘 나가네"

현대건설 자회사들도 "잘 나가네"

문성일 기자
2009.01.27 13:07

현대엔지니어링·현대스틸산업·현대씨엔아이 등 최대 경영성과 달성

현대건설(161,000원 ▼7,600 -4.51%)이 지난해 전 세계적인 불황과 내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자회사들도 최대 규모의 경영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각 업체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사업실적 집계 결과 매출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7517억원을, 경상이익은 202% 늘어난 1109억원을 각각 기록하는 등 2007년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주 역시 한 해 전에 비해 103% 많은 2조317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도 '무차입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979년 현대건설 철구사업본부로 출발해 2001년 6월 분사한 현대스틸산업도 전년대비 15% 가량 신장된 22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국제적인 자재비 인상 속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당기순이익도 2007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안정된 성과를 보였다.

현대건설의 IT전문 자회사인 현대씨엔아이 역시 활발한 수주 활동을 펼치며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목표대비 3배 정도 많은 18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설립 2년 만에 자생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도 236억원의 수주와 206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모기업뿐 아니라 자회사들도 뚜렷한 목표 지향점을 갖고 있다는 점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영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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