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녹색도시,과감한 지원필요"

"저탄소녹색도시,과감한 지원필요"

이군호 기자
2009.03.04 09:30

[녹색SOC, 녹색뉴딜 이끈다 5]이종상 한국토지공사 사장

"태양광은 1㎾당 투입비가 약 900만~1000만원으로 생산전력 효과에 비해 경제성이 매우 낮습니다. 저탄소 녹색도시가 성공하려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과감한 국고지원과 폴리 실리콘 등 수입에 의존하는 핵심부품 단가 인하 등이 가능해야 합니다."

이종상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녹색뉴딜 및 신성장동력 창출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지만 입주자 부담 완화라는 차원에서 이 같은 애로사항이 선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저탄소 녹색도시 시범도시인 평택 소사벌지구의 경우 전체 에너지의 5.1%를 신재생에너지로 도입할 계획이며 분양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고보조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도시 등에 대해서도 각 사업지구별 지역특성에 적합한 에너지원과 도입 규모를 확정하고 비용부담 주체는 국고와 지자체 지원 등을 포함한 분담형식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려해도 경제성이 떨어져 입주자의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무작정 확대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수요자가 느끼는 경제성"이라며 "과감한 국고지원과 폴리 실리콘 등 수입에 의존하는 핵심부품의 단가를 낮춰야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탄소 녹색도시는 분양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련기관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실질적 보조가 되도록 하는 것이 과제"라며 "이 점이 해결된다면 저탄소 녹색도시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국내 대량생산체계를 유도하는 선순환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토공은 앞으로도 친환경에너지 이용을 통한 에너지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녹색도시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는 정부의 녹색뉴딜정책 및 신성장동력 창출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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