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주택용지 공급 대거 유찰

광교신도시 주택용지 공급 대거 유찰

이군호 기자
2009.05.01 10:56

공동주택용지 4개블록중 2개만 주인 찾아, 주상복합용지는 또 유찰

봄기운이 완연하던 광교신도시에서 대규모 공동주택용지 입찰이 대거 유찰됐다.

1일 경기도시공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사가 이달 중순 공급한 광교신도시 친환경 주거단지 4개 블록(A1·A2·B1·B3)과 주상복합용지 1개 블록(C1)중 A1·A2블록을 제외한 3개 블록이 모두 유찰됐다.

부지면적 1만9883㎡에 아파트 145가구를 건설하는 A1블록은 정안씨앤디㈜가 275억원에 낙찰받았고, 부지면적 6만9546㎡에 아파트 555를 건설할 수 있는 A2블록은 리젠시빌㈜가 1322억원에 당첨받았다.

반면 부지면적 5만427㎡에 아파트 271가구를 건설하는 B1블록과 부지 6만922㎡에 아파트 327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B3블록, 부지 2만6088㎡에 아파트 502가구를 지을 수 있는 C1블록은 모두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번에 공급한 택지는 사업자의 초기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 토지대금을 최대 30%까지만 납부하고, 잔금 70%는 내년에 납부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5개 블록중 3개 블록이 유찰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주상복합용지인 C1블록은 지난해 말에도 한차례 유찰된 바 있다.

건설업계는 이번 공동주택용지 공급이 유찰된 것이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지난해 울트라건설의 참누리아파트, 용인지방공사의 이던하우스가 분양에 성공했고, 올해도 삼성물산이 하반기에 공급할 아파트에는 일찌감치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완료됐기 때문이다.

한편 공사는 유찰된 주상복합용지의 경우 오는 4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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