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도시형생활주택 청약 선전‥3.5대 1 마감

1호 도시형생활주택 청약 선전‥3.5대 1 마감

장시복 기자
2010.04.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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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건설 신림동 '아데나534'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 도시형생활주택이 3.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선전했다.

25일 한원건설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도시형생활주택 '아데나 534'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33㎡(전용 17.96㎡) 149가구 모집에 528명이 신청, 3.5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5월 도시형생활주택 도입이후 처음으로 사업승인을 받은 물량이어서 분양 결과가 주목을 끌었다. 한원건설 신민철 사업1팀장은 "최근 상대적으로 중대형에 비해 소형 주택 선호도가 높은데다 비슷한 면적의 주변 오피스텔 시세에 비해 다소 저렴한 분양가와 관리비로 수요자들이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도시형 생활주택 150가구 미만(6월부터는 300가구)은 분양가상한제나 주택공급 규칙 적용을 받지 않아 청약통장없이도 신청금 100만원만 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아데나 534'의 분양가는 분양면적을 기준으로 3.3㎡당 1490만원 선으로, 발코니 확장시 23㎡까지 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994년 설립된 한원건설은 그동안 경기 분당에서 아데나팰리스·아데나루체·아데나렉스 등의 고급 주상복합 사업을 주로 벌여왔지만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소형으로 몰리고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5월 정부가 도시형생활주택 방안을 내놓자 재빠르게 인허가를 받아내 사업에 나섰다.

이 회사는 '아데나534'의 청약 호조에 힘입어 오는 6월 관악구에서 두번째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에 연이어 나설 예정이다. 신 부장은 "도시형생활주택은 대형업체가 참여하기엔 시장이 작은 편이고 관악구에는 여전히 직장인·신혼부부 등 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추가로 받아내 사업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데나534'는 금융결제원의 추첨을 거쳐 오는 28일 당첨자 및 동·호수 발표를 하고 29~30일 계약을 하게 된다. 입주는 오는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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