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상가 '과열'…광교에 48억 몰려

LH상가 '과열'…광교에 48억 몰려

전예진 기자
2011.04.20 11:28

평균 낙찰가율 175%, 낙찰률 97%, 광교 상가는 예정가 대비 3.6배에도 팔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단지내상가 시장이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LH공사와 상가업계에 따르면 이달 수원광교, 오산, 광주 등에서 신규 공급된 LH상가 31개 점포에 총 91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청호 1개 점포를 제외한 모든 점포가 팔렸고 평균 낙찰가율은 175%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8~19일 진행된 수원광교 A19블록 LH상가에는 11개 점포에 총 48억여원이 유입됐다. 예정가격 총액 29억원보다 약 2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평균 낙찰가율 184%에 모든 점포가 팔렸고 이중 예정가격 1억7000만원인 204호 상가는 6억1200만원에 낙찰돼 최고 낙찰가율 360%를 기록했다. 광주선운 상가도 평균 낙찰가율 201%, 최고 낙찰가율 220%에 8개 점포가 모두 낙찰됐다.

하지만 낙찰가율이 치솟고 입찰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상가 투자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LH 단지내 상가의 경우 150%가 넘는 낙찰가율을 기록할 경우 초기 투입비용 대비 적정 임대수익을 내기 위해 타 점포보다 높은 임대료를 받아야 한다"며 "투자수익률이 예상보다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도 "접근성이 좋은 1층의 상가 외에 월세 200만~3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은 제한적"이라며 "주변 근린상가에 비해서 LH상가가 저렴하다고 해서 고가에 낙찰 받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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