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가재울·은평 뉴타운 미분양 주목…"일반분양 접근시 조합물량 가격 비교해야"

최근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데다 기반시설 확충으로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서울시내 '뉴타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용산을 비롯한 여의도, 강남을 연결하는 요충지에 위치한 흑석뉴타운은 현재 총 3개구역이 일반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한 1개 단지를 제외한 2개 단지에서 계약해지분 소량이 남아있다.
동부건설의 '흑석뉴타운 센트레빌Ⅱ'는 흑석6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14개동 963가구(59~146㎡, 이하 전용면적)로 구성됐다. 현재 119㎡와 146㎡ 일부 가구만 남아있다. 분양가의 5%로 계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1860만~2150만원 선.
대우건설이 흑석4구역에 짓는 '흑석 한강푸르지오'는 863가구(59~127㎡) 중 210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이중 대형면적이 남아 있다. 분양가는 3.3㎡당 1870만~2250만원이다.
가재울뉴타운은 신규업무지구로 팽창하고 있는 상암지구(DMC)의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총 6개구역 중 3곳이 일반분양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오는 2012년 10월 입주 예정인 가재울3구역에 일부 물량이 남아있다.
'가재울 래미안 e-편한세상'은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북가좌동 144번지 일대에 공급한 3293가구(59~153㎡) 규모의 대단지다. 3.3㎡당 1700만~1800만원 선.
SH공사는 은평뉴타운 내 총 13개 단지에 분포돼 있는 700여가구의 이주대책자용 유보 물량을 선착순으로 분양 중이다. 모두 중대형 면적으로 2·3지구에 주로 위치해 있다.
금호건설이 시공해 지난해 입주한 은평뉴타운 3지구 1블록(334가구)의 경우 일반분양 물량 142가구 중 128㎡대 이상의 대형 평수가 남아있다. 뉴타운 내 동쪽부에 위치한 2지구 2블록 '마고정2단지' 역시 중대형 물량이 계약 대기중이다.
연내 공급될 분양단지도 살펴볼만 하다. 원칙적으로 청약통장을 통해 계약이 진행되지만 순위내 마감이 되지 않을 경우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다음달 초 선보일 왕십리뉴타운 2구역은 왕십리뉴타운 내 첫 공급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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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총 4개 대형건설사가 컨소시움을 구성해 공동 공급하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은 지하 3층~지상 25층, 14개동으로 총 1148가구 중 5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뉴타운 공급물량 중 일반분양 비중이 높은 편으로 시장 상황상 미분양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들 뉴타운 내 일반분양분을 접근할 때 무엇보다 조합원 물량 상황에 대해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상 조합원 물량은 초기 투입비용이 높다는 단점은 있지만 일반분양가보다 싸고 동·호수 지정에서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