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 당선작 시상식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 당선작 시상식

전병윤 기자
2012.05.25 06:00
↑1등작. HEALING : THE FUTURE PARK(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
↑1등작. HEALING : THE FUTURE PARK(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23일에 발표한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 당선작들에 대한 시상식을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1등 당선작은 West 8(네덜란드), 이로재(한국) 등 5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HEALING : THE FUTURE PARK)을 선정, 용산공원 기본설계권을 수여했다.

2등 당선작은 상금 2억원, 3등 당선작(2팀)은 상금 1억원, 가작 4팀에게는 출품지원비 각 5000만원 등 총 6억원의 상금과 국토해양부장관 상패를 받는다.

1등 당선작 설계자인 네덜란드의 아드리안 구즈와 우리나라의 대표적 건축가인 이로재의 승효상씨는 설계의도와 기본설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설계의도에 대해 현재의 용산기지를 산, 들, 늪, 연못 등 생태적이면서 한국적인 경관을 재현하고 자연을 치유해 지난날 우리의 슬픈 역사를 가진 땅에 대한 보존과 활용을 통한 역사를 치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담장 밖의 도시와 전혀 교류가 없었던 도시섬을 '오작교'라는 스토리를 통해 문화를 치유하려는 목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주한 네덜란드 대사, 조경학회장, 국토도시학회장, 관련분야 종사자 및 조경관련분야 학생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 뮤지엄숍 로비에서 당선작품들을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0일간 국민에게 공개하는 전시회 개막행사를 실시한다.

2004년 용산기지 이전협상 타결로 시작된 용산공원 조성사업은 이번 설계 국제 공모전 당선작을 바탕으로 2014년 용산공원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6년 용산기지 이전이 완료되면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공원조성 공사에 착수해 2027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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