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0.06%↓ 3개월째 하락…세종시 0.51%↑ 7월째 전국 톱

지난달 서울 땅값이 3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 세종시는 올 3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3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9월 전국의 지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의 땅값은 전달보다 0.06% 내려가 올 7월부터 3개월 연속 떨어졌다. 은평구(-0.10%) 서대문구(-0.10%) 종로구(-0.09%) 등 25개 자치구 전체의 지가는 8월부터 2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반면 국무총리실 등 중앙행정기관 이전 본격화되고 있는 세종시 땅값은 이 기간 0.51% 상승했다. 세종시 지가는 지난해 9월 이후 1년 동안 4.96% 올랐으며 올 3월 이후 7개월째 전국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국적으로 지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개발 호재가 있는 세종시·부산 강서구 등에서 국지적인 땅값 오름세를 보였다. 호매실지구 미분양과 택지개발사업 등이 지연되고 있는 수원 권선구(-0.29%)와 영종하늘도시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인천 중구(-0.15%) 등은 지가가 떨어졌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02%)은 2개월 연속 하락했고 상업(0.04%) 보전관리(0.05%) 등은 전달과 상승률이 비슷했으나 공업(0.07%) 농림(0.04%) 계획관리지역(0.10%)은 상승폭이 감소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0.04%) 지가는 3개월 연속 하락했고 임야(0.06%) 상업용(0.05%)은 전달과 상승률이 비슷했으나 밭(0.10%) 논(0.04%) 기타(0.01%)는 상승폭이 줄었다.
지난달 전국 토지거래량은 총 13만3064필지, 1억1496만4000㎡로 전년 동월대비 필지수와 면적은 각각 22.0%, 16.5% 감소했다. 최근 3년간 9월 평균 거래량(17만2000필지)보다 22.7%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