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땅값 9개월째 전국1위…1년새 5.6%올라

세종시 땅값 9개월째 전국1위…1년새 5.6%올라

전병윤 기자
2012.12.24 06:00

 세종시 땅값이 정부청사 이전에 따른 영향으로 9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11월 전국의 지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세종시 땅값은 전달보다 0.49% 올라 지난 3월 이후 9개월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세종시 지가는 지난해 11월부터 1년 동안 5.61%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의 땅값은 전달에 비해 0.07% 올라 10월(0.06%)보다 상승폭이 약간 높아졌다. 서울 지가는 0.03%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탔다. 중랑구(-0.016%)를 제외하고 24개 자치구의 땅값이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원 평창군(0.23%) 강원 춘천시(0.19%) 경남 거제시(0.19%) 강원 강릉시(0.19%) 등이 세종시 뒤를 이어 지가 상승률이 컸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인프라 건설 등의 영향을 받아 강원도 땅값이 대체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경기 수원시 권선구(-0.20%) 인천시 계양구(-0.12%) 등은 각각 택지개발사업(권선지구 및 호매실지구)의 부진과 서운일반산업단지 개발 지연 등으로 지가 하락률이 높았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05%)은 2개월 상승했고 계획관리(0.15)% 녹지(0.10%) 생산관리(0.08%) 농림(0.08%) 등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상업(0.08%) 공업(0.05%) 등은 감소했다.

 이용 상황별로는 주거용(0.02%) 지가는 2개월 연속 소폭 상승했고 상업용(0.10%) 논(0.08%) 임야(0.05%) 등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전국 토지거래량은 총 18만5469필지, 1억4682만7000㎡로 전년 동월대비 필지수와 면적은 각각 4.8%, 9.8% 감소했다. 최근 3년간 11월 평균 거래량(19만1000필지)보다 3.0%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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