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조 은평뉴타운 '알파로스'개발사업 최종 무산

1.4조 은평뉴타운 '알파로스'개발사업 최종 무산

지영호 기자
2013.07.02 08:54
은평뉴타운 알파로스 조감도. / 자료제공=서울시
은평뉴타운 알파로스 조감도. /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은평뉴타운에 복합상업시설물을 건설하는 알파로스개발사업이 끝내 무산됐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역 인근 5만425.2㎡의 중심상업용지에 복합엔터테인먼트센터를 조성하는 알파로스개발사업이 최종 무산됐다고 2일 밝혔다.

 SH공사는 2008년부터 사업을 진행하면서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추가 발행을 승인하고 내부 의견조율을 중재하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지난 1일 사업시행자인 알파로스PFV㈜가 채권은행으로부터 기업어음 1490억원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대신 이 금액을 납부하고 사업을 포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파로스PFV㈜가 토지중도금을 3회 연체했고 사업자간 이견이 발생한 것도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SH공사는 PF사업 무산에 따라 법정 최소 기간인 8개월이 걸리는 만큼, 우선 일반상업용지에 민간자본을 유치하거나 자체 개발하는 방식으로 할인점, 영화관 등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상지는 입점업체 선호 대상 일반용지 3개 필지로 선정한다. 필지당 규모는 5000㎡ 수준이다.

 SH공사는 7월 중 민간자본 유치 대상기업을 접촉해 투자유치를 추진하면서,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자체개발을 위한 건축 콘셉트를 잡는 투트랙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늦어도 2014년 상반기 중 착공이 가능한 방안을 채택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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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산업2부장

'두려울수록 맞서라' 처음 다짐을 잊지 않는 기자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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