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의 위기상황이 갈수록 고조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통한 자구노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박영식 신임 사장의 공식 취임을 앞두고 조만간 대규모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상무보 이상의 임원을 기존 140명에서 100명 수준으로 약 30% 줄이기로 했으며 유사기능의 팀을 통합하는 등 조직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3개 부문 12개 본부 1원 6실 체제에서 5개 부문 10개 본부 1원 4실 체제로 조직을 개편합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배경에 대해 "전임 사장 재임시절 미뤄왔던 인사가 한 번에 반영됐다"며 "건설 경영환경이 급격히 침체된 상황에서 임원들 먼저 책임을 지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되는 본부장급 임원 18명 중에는 젊은 인사가 포함되는 등 파격 승진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대우건설의 플랜트부문장인 조응수 부사장은 지난 주 퇴사한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조 부사장은 박영식 사장과 함께 대우건설의 신임 사장의 유력 후보로 떠오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