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경매브리핑] 세입자·체납된 관리비 없는 서울 소재 아파트 경매

부동산경매 관련서적과 강의가 흔해지면서 과거 전문가들의 영역이던 경매에 일반인들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경매의 가장 큰 장점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하지만 저렴하게 낙찰받더라도 선순위 세입자나 체납된 관리비가 있으면 전세보증금과 관리비를 대신 물어야 하는 등 낭패를 볼 수 있다. 세입자와 체납관리비가 없는 물건이 경매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다.

28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서울 동부지법5계에선 광진구 능동로1길 15 '한강우성' 84.72㎡(이하 전용면적)의 2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최저가는 감정가(5억8000만원)의 80%인 4억6400만원이다. 세입자가 없고 체납된 관리비도 없어 낙찰자가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이 없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까지 거리가 100m가 채 되지 않는다. 19층으로 같은 아파트 5층이 지난 2월 4억8000만원에 실거래가 신고됐다.
북부지법2계에선 같은 날 노원구 중계로 140 '중계동금호타운' 59.52㎡의 경매가 진행된다. 1회 유찰돼 감정가는 2억7000만원이며 최저가는 2억1600만원이다. 마찬가지로 세입자·체납관리비가 없다.

같은 법원1계에선 중랑구 겸재로29길 27 '아남리치카운티' 84.74㎡도 경매에 부쳐진다. 감정가는 3억5000만원, 1회 유찰돼 최저가는 2억8000만원이다. 지하철 7호선 면목역이 가깝다. 다만 경매를 신청한 박모씨에게 배당될 금액이 없으면 '무잉여'로 경매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어 낙찰가 산정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루 뒤인 다음달 13일 남부지법8계에선 양천구 신정로 300 '신정5차현대' 114.24㎡와 강서구 양천로62길 41 '코오롱오투빌2차'가 동시에 경매 진행된다. 두 건 모두 세입자와 체납된 관리비가 없으며 1회 유찰돼 각각 감정가는 5억7000만원, 5억원이며 최저가는 4억5600만원, 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