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전국 6개 사업장에서 3381가구 공급

국토교통부가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내놓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뉴스테이(New Stay))의 발 빠른 추진을 위해 이번주(26~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하고 있는 뉴스테이 용지를 공개한다. 경기 미사강변도시, 화성 동탄2신도시 등에서 우선적으로 관련 용지가 공급될 전망이다.
하지만 뉴스테이 1호 사업이 진행될 인천 도화지구 사업장의 임대료(보증금+월세) 수준이 공개된 후 주거안정보다는 주거비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도화지구 사업장의 예상 보증금은 면적에 따라 5000만~9000만원, 월세는 40만원 중반에서 60만원 초중반이다.
인근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월세는 낮지만 보증금은 높은 편이다. 도화신동아파밀리에 84㎡의 경우 보증금은 2000만원, 월세는 65만~75만원이다. 도화지구에 공급될 같은 면적의 뉴스테이와 비교하면 월세는 10만~25만원 정도 비싸지만 보증금은 5000만~6000만원가량 저렴한 것.
이 때문에 현지 부동산업계에선 인천 도화지구 사업장이 주거안정보다는 되레 인근 임대료 상승만 부추길 수 있는 우려가 나온다. 또 이 같은 주거비 부담이 뉴스테이의 입주매력을 저하시켜 사업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많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교수는 "정부가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뉴스테이 정책을 시행하지만 초기임대료 제한이 없는 데다 현재 예상되는 임대료와 보증금 수준이 만만치 않아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며 "높은 보증금과 임대료는 사업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26~30일)에는 전국 6개 사업장에서 3381가구가 공급된다. 사업장은 모두 지방으로 부산, 경남, 청주 등이다.
신해종합건설은 이달 2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495번지 택지개발지구에 '청주블루지움B910'을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26층, 1개동에 오피스텔 22~50㎡(이하 전용면적) 총 611실, 도시형생활주택 18~21㎡ 총 299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8년 예정.
한화건설은 28일 경남 창원시 가음동에 '창원가음꿈에그린'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0층, 6개동에 △59㎡ 88가구 △70㎡A 54가구 △84㎡A 377가구 △84㎡A2 8가구 △84㎡B 110가구 △100㎡ 85가구 △110㎡ 27가구 등 총 749가구로 구성된다. 29일 협성건설은 대구 태전동에 '협성휴포레 강북'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에 72·84㎡ 총 756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