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내구연한 지난 '노후 열차' 89대 운행 중

코레일, 내구연한 지난 '노후 열차' 89대 운행 중

신현우 기자
2015.09.22 16:12

[2015 국감]변재일 의원 "철도이용객 안전위해 내구연한 초과 열차 교체해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행 중인 열차 가운데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열차가 89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변재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충북 청주시 청원구)은 코레일 '일반열차 및 전동차 노후화 현황'을 분석한 결과 △디젤 기관차 22대 △디젤 동차 62대 △전동차 5대 등 총 89대의 노후열차가 현재 운행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노후열차 중 11대는 1987년 도입된 열차로 37년째 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열차의 1주일(9월 16~20일) 운행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항선 269회(73.3%) △중앙선 37회(10.1%) △경부선 33회(9.0%) 등을 운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레일은 매년 평균 2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열차 유지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3년 열차 유지보수에 사용된 예산만 7300억원에 달했다.

변 의원은 "열차의 내구연한을 연장해 사용하는 것은 승객의 안전을 담보로 하는 것"이라며 "내구연한이 초과한 열차에 대해서는 교체하는 것이 철도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젤 기관차의 내구연한은 25년이지만 이는 기대수명일 뿐 폐차 조건은 아니다. 25년째 열차 상태와 운행기록 등 정밀안전진단과 안전관리심사를 거쳐 5년 단위로 운행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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