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32,150원 ▼2,850 -8.14%)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후보자 모집이 최종 마감됐다. 20여 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후보군은 극비에 부쳐졌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이날 사장 후보자 모집을 마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장 후보자 모집을 마감한 결과 20여명이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으로 누가 지원했는지는 극비에 부쳐져 알 수가 없다"고 귀띔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내부 인사인 박영식 현 사장과 이훈복 전략기획본부장 전무 등 2명을 후보로 선정, 지난달 10일 면접과 사업계획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지만 차기 사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재공모했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 내·외부 인사 30여명이 차기 사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내렸다. 내부에서 박 사장과 이 전무 외에 전무급 이상 경영진들이 지원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고 대우건설 출신 외부인사들이 주로 거론됐다.
사추위는 이날까지 접수한 지원서를 토대로 이달 11일 회의를 열어 5명까지 후보를 압축할 것으로 전해졌다.
원래 계획보다 후임 인선이 늦어지면서 생길 수밖에 없는 '경영공백'은 현 박영식 사장이 메우기로 했다. 박 사장의 임기는 오는 14일에 끝나지만 사장 공모가 마무리되려면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 등의 절차를 감안하면 8월 중순께는 돼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