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상승폭을 확대하며 9.7 공급 대책 이후 주춤했던 매수 수요가 다시 움직이는 모양새다. 경기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분당 재건축 단지는 올해 들어 최고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
28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4% 오르면서 3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8월 마지막 주부터 5주째 오름폭을 키웠다(8월 4일 0.11%→8월 11일 0.13%→8월 18일 0.11%→8월 25일 0.14%→9월 1일 0.17%→9월 8일 0.18%→9월 15일 0.21%→9월 22일 0.34%).
지역별로 광진구(0.96%), 송파구(0.94%), 성동구(0.73%), 강동구(0.6%), 용산구(0.54%)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금천구(0.00%)만 보합을 기록했다.
광진구는 광장·자양동 일대 재건축 및 한강변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한 편이다. 9.7추가 대책 이후 주춤했던 매수 수요가 다시 움직이면서 아파트값이 강세다.
송파구는 잠실동 일대 주요 선호단지 가격이 오르면서 인근 아파트 가격도 점차 오르는 분위기다. 9월 초부터 매수세가 늘면서 신고가 거래도 이뤄지는 상황이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오르면서 7주 연속 상승했다(8월 4일 0.00%→8월 11일 0.01%→8월 18일 0.01%→8월 25일 0.02%→9월 1일 0.03%→9월 8일 0.04%→9월 15일 0.05%→9월 22일 0.06%).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남시 분당구(1.16%), 과천시(0.41%), 용인시 수지구(0.34%), 안양시 동안구(0.31%), 성남시 중원구(0.29%), 광명시(0.25%) 등이 상승했다.
성남시 분당구는 4주 연속 상승폭이 커지면서 1% 넘게 올랐다. 올들어 최고 상승률이다. 주간 기준으로 1%대 상승률을 기록한 때는 2021년 2월 첫째 주(1.13%)가 마지막이다. 분당의 경우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빠르게 늘면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매물이 줄고 가격은 오르는 추세다.
인천(-0.01%)은 2주 연속 하락세다(8월 4일 -0.01%→8월 11일 -0.01%→8월 18일 -0.01%→8월 25일 0.01%→9월 1일 0.00%→9월 8일 0.00%→9월 15일 -0.01%→9월 22일 -0.01%). 지역별로 동구(0.02%), 미추홀구(0.02%), 연수구(0.01%), 부평구(0.01%)는 상승하고, 남동구(0.00%)는 보합, 중구(-0.09%), 서구(-0.05%), 계양구(-0.01%)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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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매매는 0.05%, 전세는 0.05%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4% 오르면서 5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3%)은 경기(0.06%)는 상승한 반면 인천(-0.01%)은 하락했다. 5개 광역시(-0.04%)는 울산(0.03%)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0.02%), 부산(-0.03%), 대구(-0.07%), 광주(-0.09%)는 모두 하락세다. 기타지방(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0.06%)은 서울(0.11%), 경기(0.05%)는 상승하고 인천(0.00%)은 보합이다. 5개 광역시(0.03%)는 광주(0.04%), 부산(0.04%), 대구(0.04%), 울산(0.03%)은 상승하고, 대전(-0.01%)은 하락했다. 기타지방 전세가격은 0.03% 올랐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77.3을 기록해 지난주(67.0)보다 10.3p 상승했다. 5주 연속 상승폭이 커지면서 매수 심리 회복세가 뚜렷하다. 강북14개구는 69.1, 강남11개구는 84.6으로 각각 8.7p, 11.6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