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동서, 이천 PC공장에 AI 도입…콘크리트 품질·안전 '스마트화'

IS동서, 이천 PC공장에 AI 도입…콘크리트 품질·안전 '스마트화'

김평화 기자
2025.12.23 10:46
아이에스동서 이천공장 전경/사진제공=아이에스동서
아이에스동서 이천공장 전경/사진제공=아이에스동서

아이에스동서(28,600원 ▲1,100 +4%)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제품을 생산하는 이천공장(경기 이천시 부발읍)의 콘크리트 배합 및 생산 공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PC는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는 콘크리트 제품으로, 현장 타설과 양생이 필요한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시공 속도가 빠르고 기상 영향을 덜 받는 탈현장 기반 공법이다. 물류센터와 지하주차장, 반도체 공장 등에서 활용이 확대되며 친환경 공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다만 국내는 계절별 온도와 강수 등 환경 변화가 커 사전 제작 과정에서 배합 비율과 믹싱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IS동서는 콘크리트 슬럼프 변동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강도와 작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기반 생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핵심은 '슬럼프 AI 시스템'이다. 믹서의 배합 코드를 수신해 원자재 계량과 슬럼프 판독을 자동으로 수행하며, 형식과 용량 차이에 따른 질기 편차를 줄여 압축 강도와 품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믹서 내 작업자 인지 기능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도 강화했다.

아울러 콘크리트 온도 측정 시스템을 적용해 계절 변화에 따른 수화반응 변수를 최소화하고, 제품 균열과 동결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AI 생산 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원자재 입고부터 슬럼프 자동 배출까지 동일 배합의 연속 작업을 자동화하는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IS동서 관계자는 "AI 도입으로 콘크리트 제조 공정의 스마트공장 전환과 품질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포함한 ESG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동서는 콘크리트 제품 연구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2021년 국토교통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개발한 원심성형 프리스트레스 각형보는 올해 6월 국토교통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현재는 'K-Carbon 플래그십 개발사업' 연구 총괄기관으로 건설 구조재의 탄소 저감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PC 업계 최초 환경성적표지인증과 PHC 파일 저탄소 제품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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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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