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8구역, 12년 만에 재개발 확정…5·8구역 6230가구 공급

신림8구역, 12년 만에 재개발 확정…5·8구역 6230가구 공급

배규민 기자
2026.02.27 13:21
신림5구역 위치도(왼쪽), 조감도
신림5구역 위치도(왼쪽), 조감도

서울 관악구 신림5구역과 신림8구역이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최종 지정됐다. 정비계획 수정가결 이후 약 2개월 만에 고시가 이뤄지면서 관악 남부권 주거지 재편이 본격화됐다.

관악구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6일 신림5구역(신림동 412 일대)과 신림8구역(신림동 650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정비계획안이 수정 가결된 이후 조치계획 수립과 주민 재공람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 결과다.

이번 구역 지정으로 총 623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기반이 마련됐다. 경사지형 개선과 녹지축 연계, 통학·교통 환경 정비 등과 함께 신림권 전반의 주거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신림5구역은 신림선 서원역 인근 역세권 구릉지 주거지로 최고 34층 3973가구(공공 624가구 포함)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진입광장을 조성하고 신림초 통학로인 문성로30길 일대 보행환경을 정비한다. 어린이공원 확충과 기존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재배치도 병행한다.

신림8구역 위치도(왼쪽), 조감도
신림8구역 위치도(왼쪽), 조감도

신림8구역은 난곡동 관악산 자락의 경사지 주거지로 정비예정구역 해제 이후 12년 만에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돼 최고 33층 2257가구(공공 340가구 포함) 규모의 단지로 조성된다. 진출입 우회도로 신설과 난곡로26길 확폭을 통해 난곡로 일대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남북 공공보행통로와 동서 경관축을 확보해 보행 중심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번 구역 지정을 계기로 난곡·서원 일대 주거지 정비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간 정체됐던 신림권역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관악 남부 생활권의 구조적 변화가 시작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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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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