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가 노후주택 거주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을 추진한다.
16일 강서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반지하·옥탑방 등 주거 취약가구가 거주하는 노후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열·방수·창호·설비 등 내부 성능 개선과 안전 손잡이 설치 등 편의시설, 소화기·화재감지기 등 소방안전 시설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주택 가운데 중위소득 100% 이하의 주거 취약가구가 거주하는 주택, 반지하·옥탑방 등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등이 포함된다.
또 주거 취약계층이 아니더라도 20년 이상 된 저층주택이 밀집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주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금액은 주거 취약가구 거주 주택의 경우 공사비의 80% 범위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주택은 공사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하며 반지하 주택은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세입자가 있는 주택은 '임차료 상생 협약'을 체결해 4년간 임차료 동결과 거주 기간 보장을 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강서구청 도시개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이 결정된다.
강서구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47건의 집수리를 지원했으며 지원금 규모는 약 12억3000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