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27곳 추진…중랑구, 4만가구 주거타운 조성

정비사업 27곳 추진…중랑구, 4만가구 주거타운 조성

배규민 기자
2026.03.16 09:00
상봉9구역 조감도/사진제공=중랑구
상봉9구역 조감도/사진제공=중랑구

서울 중랑구가 재개발·재건축과 모아타운 등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대규모 주거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6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현재 재개발·재건축 8곳, 도심 모아타운 14곳,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5곳 등 총 27곳을 주택개발 후보지로 지정해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공모를 통해 추진 중인 정비사업 건수와 면적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재정비촉진사업인 중화3구역과 상봉9구역은 착공에 들어갔고 중화1구역은 입주를 완료했다.

재개발 구역 가운데 중화5구역과 면목7구역은 2027년 상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목표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상봉13구역은 추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조합설립인가를 앞두고 있다. 중화6구역과 면목8·9·10구역은 정비구역 지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재건축 사업인 망우1구역은 2026년 상반기 통합심의를 목표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모아타운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모아타운 14곳 가운데 면목본동 일대를 포함한 10곳은 관리계획 승인 고시 이후 개별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면목동 86-3 일대는 올해 상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목표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도 활발하다. 가로주택정비사업 40곳, 자율주택정비사업 6곳, 소규모 재건축 2곳 등 총 48곳이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41곳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정비사업의 가시적인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상봉터미널 부지에 들어서는 상봉9재정비촉진구역은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토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상 49층 5개 동 999세대 규모의 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전시공간과 컨벤션 기능을 포함한 문화복합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26층 3개 동 176세대 규모의 중화3재정비촉진구역도 지난해 12월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중화1구역에 조성된 '리버센SK뷰롯데캐슬'은 지상 35층 8개 동 1055세대 규모로 지난해 준공 인가를 받고 입주가 완료됐다.

이 밖에 카멜리아쇼핑센터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건축허가 절차를 준비 중이며 서울용마터널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 사업계획 승인 고시 이후 착공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여러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약 4만가구의 신규 주택 공급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앞으로 10년 내 중랑구의 도시 경관과 주거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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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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