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와 천안시·아산시가 K-AI(인공지능) 시티로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AI 특화 시범도시(시범도시) 공모 결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충청남도 천안시·아산시(공동참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범도시는 도시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AI가 도시 전역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규제특례 등을 지원하는 K-AI 시티 선도모델이다.
강원권에 선정된 원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에스트래픽(대표), 현대자동차, NHN클라우드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총 7개 기관)과 함께 도시가 스스로 이해하고 움직이는 AI 혁신도시를 제안했다. 산업·주거·문화가 집적된 강원 원주 혁신도시를 우선지구로 설정하고 지역 AI 자원과 연계해 도시와 함께 AI생태계가 선순환하는 AI시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청권에 선정된 천안시·아산시(공동)는 오케스트로(대표), 업스테이지, 노타 등 11개 기관과 함께 천안·아산의 공동 생활권을 연결하는 초광역 AI 도시 플랫폼을 제안했다. 유동인구 및 교통량이 집중되는 천안아산역 일대를 우선지구로 설정하고 지역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해 두 도시가 직면한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초광역권 AI시티 표준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토부는 7월부터 시범도시 사업 구체화를 위한 기본구상 연구를 추진하고 법령 정비를 거쳐 내년에 시범도시를 공식 지정할 예정이다. 시범도시로 지정되면 지방정부, 기업 등이 필요로 하는 도시데이터 활용, 실증사업 등과 관련한 규제 특례 부여와 함께 도시지능센터, 고성능 데이터 수집·활용 시설 등 AI 인프라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사업 완료 시점은 2030년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도시 전반에 적용해 AI를 도시 운영체계에 적극 활용하는 첫 시도"라며 "국민들은 시범도시가 조성되는 원주, 천안·아산에서 AI가 만들어내는 일상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