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387억 강남 원효성빌라 시공권 취소…법적 대응 검토

대우건설, 3387억 강남 원효성빌라 시공권 취소…법적 대응 검토

김지영 기자
2026.07.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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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제공

서울 강남 원효성빌라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대우건설의 시공사 선정을 취소하면서 3000억원대 정비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예고됐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이날 조합으로부터 시공사 선정 취소 공문을 수령하고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사업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사비 약 3387억원 규모로 대우건설은 지난해 6월 14일 시공사로 선정됐다.

조합은 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취소를 의결했다. 계약 협상 과정에서 양측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이 결정적 배경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사업 조건과 관련해 다수의 요구사항을 제시했고 대우건설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갈등이 심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건설은 조합의 결정이 일방적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계약 협상 과정에서 과도한 요구가 이어졌고 이를 수용하지 않자 시공사 지위를 임의로 취소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향후 소송 제기와 함께 투입 인력 및 비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관련 사업에 투입인력과 비용과 관련해서 손해배상 소송 제기 등 법적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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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김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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