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공항사진기자단 =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2일 오전 인천 영종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22. photo@newsis.com /사진=류현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2814234771503_1.jpg)
한국공항공사가 내년 3월까지 전국 공항의 국제선 운항을 대폭 늘린다. 국제선 운항 확충을 발판으로 지방 공항 중심 관광권 육성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올해 동계 시즌 동안 전국 14개 공항에서 주 1만208편(하루 1458편)의 정기편을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직전 하계 시즌보다 주 110편(1.1%) 확대된 규모다. 이 중 국제선은 주 3206편 운항한다. 직전 하계 시즌 대비 주 332편(11.6%) 늘었다.
특히 정부의 '외래관광객 3000만명 조기 달성' 정책에 따라 김해·청주공항 슬롯이 크게 확충됐다. 슬롯은 항공기가 특정 시간대에 공항에서 이·착륙할 수 있도록 배정된 운항시각을 말한다. 공항별 시간당 슬롯 수는 안전 운항과 수용 능력을 고려해 정한다.
시간당 최대 운항 편수는 김해공항이 27편에서 30편으로, 청주공항이 8편에서 10편으로 각각 늘었다. 계절적 여행 수요와 중국인 관광객 방한 수요에 대응해 동남아·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확대했다.
동남아 노선은 주 600편, 중국 노선은 주 844편이 운항한다. 직전 하계 대비 각각 주 148편(32.7%), 주 126편(17.5%) 증가한 수치다.
공항별로는 김해공항에선 광저우·샤먼 노선 개설에 이어 12월부터 하네다 부정기 노선(매일 1편)이 처음 운항에 들어간다. 2024년 이후 중단됐던 김해-쿠알라룸푸르 노선(주 8편)도 재개된다.
청주공항은 샤먼 등 중국 노선 신설로 일본 중심의 국제선 운항망을 다변화한다. 제주공항에는 중국 스좌장 노선이 신설된다.
대구공항은 상하이(푸동)·삿포로·오사카(간사이) 등 기존 노선을 증편하고 지난 9월 취항한 장가계 노선 운항을 동계에도 이어간다.
국제선 증편이 이어지면서 공사는 올해 지방공항 국제선 여객이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해·제주공항은 이미 연간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청주공항도 이달 중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한편 국내선은 제주·내륙 20개 노선에서 주 7002편이 운항한다. 특히 청주-제주 노선은 주 758편으로 직전 하계 대비 주 80편(11.8%)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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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공사 사장은 "앞으로 신규 노선 유치와 증편을 통해 정부의 외래관광객 3000만명 조기 달성에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민의 국제선 접근성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