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스틸 모듈러 표준 20종 개발…"공사비 산정 간편하게"

GS건설, 스틸 모듈러 표준 20종 개발…"공사비 산정 간편하게"

윤지혜 기자
2026.11.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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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개발한 아파트형 스틸 모듈러 평면 예시. /사진=GS건설
GS건설이 개발한 아파트형 스틸 모듈러 평면 예시. /사진=GS건설

GS건설(28,550원 ▲2,550 +9.81%)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호텔, 기숙사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스틸 모듈러 표준평면 20종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고객이 사업 초기부터 설계안과 예상 공사비를 비교하고 사업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표준평면을 BIM(건설정보모델링) 기반 공사비 산정 시스템과 연계했다.

스틸 모듈러는 건물의 주요 구조체와 마감 등을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축 방식이다. 공사 기간을 줄이고 품질을 균일하게 관리할 수 있지만, 용도와 규모에 맞는 설계 및 공사비를 검토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GS건설은 주거 설계 경험과 모듈러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20종의 표준평면을 마련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소형 주거상품 중심으로 구성하고, 호텔은 비즈니스부터 럭셔리·레지던스급까지 객실 유형을 다양화했다. 기숙사, 청년주택, 군 숙소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표준평면을 BIM 모델과 연계해 설계안에 따른 예상 공사비를 빠르게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별도의 초기 설계 작업을 거치지 않고도 평면과 건물 배치, 공사비 등을 비교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

GS건설은 표준평면과 3D 모델, 실내 투시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틸 모듈러 표준평면 포털'도 구축했다. 표준평면의 디자인 등록을 추진하는 한편, 내년에는 LH와 함께 65㎡·75㎡ 규모의 중대형 주거 평면까지 개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고객이 사업 초기부터 적합한 설계안을 선택하고 공사비와 사업성을 신속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표준상품과 설계·견적 연계 기술을 고도화해 고객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모듈러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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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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