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농협보험 거센 반발..2라운드로

보험업계, 농협보험 거센 반발..2라운드로

유일한 MTN 기자
2009.12.16 10:42

< 앵커멘트 >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한 농업협동조합 개정안에 따라 농협의 보험시장 진입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금융당국의 허가 등만 얻으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에서 취급하는 보험들을 직접 팔 수 있게 된 겁니다. 하지만 기존 보험업계의 반발은 큽니다. 보도에 유일한 기잡니다.

< 리포트 >

가장 많은 점포를 지닌 거대 금융회사 농협이 보험시장에 직접 뛰어들고 있습니다.

농협의 지역조합은 1100여개, 은행의 지점에 해당하는 단위조합은 전국에 걸쳐 4000개에 이릅니다. 조합원수는 244만명입니다.

농협금융지주의 자회사로 설립되는 농협보험은 방카슈랑스 룰도 5년간 유예받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의 농협 지점에서 농협보험의 상품만 집중 판매할 경우 삼성을 비롯한 기존 보험사들의 시장 적지않게 잠식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무회의 통과 이후에도 보험사들의 반발은 여전히 거셉니다. 농협보험이 너무 많은 특혜를 입게 돼 공정한 경쟁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생보와 손보협회는 반대 여론 확신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녹취]보험업계 관계자

" 특혜 주는 것은 반대한다. 정부 의결이 끝나 국회법안 심의절차 들어가는데 국회쪽에 반대 의견 제시하고..."

농협도 불만은 있습니다. 신설되는 보험사가 생존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은 마련돼야한다는 겁니다.

[녹취]농협 관계자

"조합을 전속대리점으로 인정해달라. 기존의 안하던걸 하는 게 아니라 기존 공제상품 팔면서 전속대리점 역할을 했다. 그걸 그대로 해달라"

보험업계의 지각변동을 가져올 정부의 개정안은 내년 상반기중 국회의결을 거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보험업계 농협 어디에서도 소비자들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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