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원 급등…증시·그리스 악재 부각

환율 10원 급등…증시·그리스 악재 부각

이새누리 기자
2010.02.25 15:21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0원 넘게 급등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0.2원 오른 1163.4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1152원에서 하락 출발했던 환율은 장중 국내증시 급락과 그리스발 악재에 상승폭을 크게 키웠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32 포인트 하락한 1587.5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800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국내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가 각각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유로화도 크게 빠졌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증시가 빠지고 유로화가 급락하면서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롱(상승) 심리가 부각됐고 역외세력도 일제히 달러매수에 나섰다"며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있었지만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도 같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저지하기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오후 3시1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89.59엔으로 전날보다 0.56엔 하락했고 달러/유로 환율은 1.3464달러로 0.0093달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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