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운명은? 워크아웃 여부 14일 결정

대우자판 운명은? 워크아웃 여부 14일 결정

김창익 기자
2010.04.13 15:58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예정, 채권액수 기준 75% 동의하면 워크아웃

자금난에 빠진 대우자동차판매의 운명이 14일 결정된다.

대우자판채권금융기관들은 14일 오전 산업은행에서 협의회를 갖고 대우자판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채권 액수를 기준으로 75%가 동의를 하면 워크아웃이 결정되고 향후 최대 4개월(3개월+1개월)간 대우자판의 채무는 유예된다.

만약 75% 동의에 미치지 못할 경우엔 채권금융기관들이 곧바로 채권 상환에 들어가면서 대우자판은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GM대우와의 결별, 송도 등 부동산 개발 사업 부진 등으로 자금난에 빠진 대우자판은 지난 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절차상 50%는 사실상 동의한 상태로 추가 25%의 동의를 얻어낼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대우자판이 워크아웃을 신청하고 산업은행이 이를 금감원에 통보할 때 50% 동의를 전제로 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 주채권은행들이 워크아웃에 동의를 하고 있어 워크아웃 개시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워크아웃으로 대우자판을 회생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추가 자금지원 때문에 워크아웃을 꺼리는 담보채권자들이 있어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크아웃이 개시될 경우 대우자판은 송도 땅 매각을 통한 유동화, 인력 감축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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