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5203억 순익..전년比 227%↑
KB금융(160,500원 ▼100 -0.06%)그룹이 지난 1분기에 57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분기에 비해선 3111%,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실적이다.
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데다 전분기와 같은 대규모 일회성 충당금 적립 요인이 없었던 것이 실적 상승의 주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확대돼 이자이익이 개선된 점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이자부문 이익은 전분기 대비 2.6%증가한 1조7833억원을 기록했으며 비이자부문 이익은 유가증권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보다 94.6%나 증가한 1930억원으로 집계됐다.
충당금전입액은 411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4.7% 줄었고 판매관리비도 지속적인 예산절감 노력으로 전분기보다 7.0% 감소했다.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1분기 5203억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2820%,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27% 증가한 규모다. NIM은 2.82%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0.21%포인트 상승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5%, 11.07%를 기록, 국내 최고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인 총연체율은 0.89%로 매각·상각 규모가 컸던 전분기 보다 0.26%포인트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가계연체율이 0.64%, 기업대출 연체율이 1.12%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9%로 전년 말 대비 0.18%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현재 KB금융 그룹의 총자산은 325조6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KB국민은행의 자산이 27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수익구조 개선을 포함한 영업력 강화 등에 힘썼다"며 "앞으로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